4차선 교차로 한 가운데, 괴이한 시체가 발견됩니다. 666조각으로 이루어진, 13등신의 1인 분 시체. 그중 가장 큰 조각인 머리는 코사카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과 안녕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개인의 의사는 없고, 그러므로 사람은 계속 살아간다. 우리는 삶과 죽음의 틈새에서 흔들리며 아름답고 잔혹한 이 세상을 고독하게 계속 걸어갈 수 밖에 없다. 데스트루도의 사자에게 쫓기는 일이 없도록. 크툴루 신화 TRPG 『데스트루도의 사자』
헛소리가 아니에요. 정말이라고요! 벽장에 옷을 걸었는데, 닫았다가 열어보니 2벌이 되어 있었어요. 한 번 더 여니까 4벌이 되어 있었고요! 세상에, 진짜 신기하지 않아요? …이른 아침부터 코사카에게 걸려온 전화. 오늘도 헛소리.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분명 거짓말이겠죠. 그런데 그의 집을 방문한 당신을 반기는 것은, 정말로….
누구나 죄를 짊어지고 살고 있다. 이에 선악의 구별은 없고, 따라서 구원은 없다. 우리는 아름답고 잔혹한 이 세상에서 희망의 불꽃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푸르가토리움의 밤은 밝지 않을 테니까. 크툴루의 부름 TRPG 『푸르가트리움의 밤』
가을 휴가를 앞둔 여러분은 메사추세츠의 숲을 낀 도시에 위치한 별장을 대여합니다. 타인 소유인 별장을 대여한다는 점이 평범한 휴가와 다른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초대장 메일에 적혀 있던 문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즐거운 가을 휴가 보내세요! 귀하의 행운을 빌며.
린 웨이와 타쿠미는 완벽한 결혼 생활을 누립니다. 모든 것이 이상적입니다. 단 하나, 린 웨이가 타쿠미와 결혼한 적 없다는 것만 빼면요.
환절기로 접어들며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타쿠미 또한 마침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하네요! 열 기운때문인지, 타쿠미는 평소보다도 솔직한 잔 투정이 조금 늘은 듯 보입니다. 아픈 사람이 혼자서 자신의 몸을 돌보는 일은 쉽지 않겠죠. 병문안을 가 볼까요?